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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부스트코스 CS50 수료 선물 받은 후기!

by yuna-Song-yuna 2021. 4. 9.

지난 2021년 1월부터 2월까지 약 두 달 동안 부스트코스에서 CS50(컴퓨터과학 기초과정) 수업에 참가하였다.

12월에 참여 신청을하여 선발이 되었고, 같은 조원분들과 스터디를 하는 형식의 수업이었다.

스터디는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 조별 활동도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같은 조원이어도 이름조차도 알지 못했다ㅠ

혹시라도 개인정보를 여쭈어보면 실례일까봐 매우 조심스러웠다ㅜㅜ그래서 그냥 스터디만 하다가 끝나게된..ㅎ

 

난 해당 과정에 팀원으로서 참여를 하였는데 중간에 리더분이 개인사정으로 그만두시게 되면서 내가 리더가 되었다.

2주차부터 리더역할을 하며 스터디를 진행하였고 별 탈 없이 잘 마칠 수 있었다.

수료 후 이렇게 수료증도 받고 부스트코스가 나에게서 잊혀져 갈 때쯤 선물이 왔다.

 

 

 

과정 수료 선물인 듯하다. 

수료하면 무슨 선물 준다는 것 같긴 했는데 바로 잊어버리고 있다가 갑자기 택배가와서 뭔가 싶었다.

택배은 모두 종이 완충재를 사용하였고 테이프도 종이 테이프를 사용하여 도착했다.

덕분에 분리배출도 쉽고 테이프&비닐 쓰레기가 나오지 않아서 좋았다.

 

 

 

내용물은 뭐..별거 없당

그래도 컵은 받자마자 씻어서 잘 쓰고있고 저 노트랑 마우스패드는 언제쓸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쓰겠지 하며 모셔놨다.

 


과정 수료한 지 벌써 2달째가 되어간다.

당시 미래에 대한 막막함으로 뭐라도 배워야겠다면서 신청했던 부스트코스...

사실 부스트코스 과정을 수료하면서 대단한 걸 배웠다거나 수료증이 큰 가치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내가 내 미래를 고민하며 아직 아무것도 없는 내 캔버스에 점 하나 찍은 것에 불과하지만

이런 점들이 모여 언젠가는 그림이 완성될 날이 올거라 믿는다.

 

그렇게 수료 후 나는 백수보다는 알바든 뭐든 하는게 낫겠지 라는 마음에 그냥 지원했던 회사에 운이좋게 계약직으로 일하게 되었고 첫 월급날 회사 대표님께서 날 잘 봐주셔서 계약 끝나고도 같이 일하자고 해주셨다.

내가 할 줄 아는게 없고, 전공을 살리지도 못했고,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 있었지만 뭐라도 해보려고 했던 조그만 시도들이 마냥 헛된건 아니구나라는걸 또한번 느꼈다.

 

하지만 일하면서도 난 여전히 내가 하고싶은 일이 뭔지 찾고있다.

일을 시작하고 걱정이 좀 줄어드니 이전만큼 능동적으로 찾아나서고 있지는 않지만 다시 이것저것 경험해보며 나를 찾아가고 싶다.